[M유통+] 집 안으로 들어온 공방…코로나19로 ‘홈하비족’ 급증

김명신 기자 승인 2020.07.17 16:05 | 최종 수정 2020.09.13 16:09 의견 0

코로나19로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 주로 외부에서 즐기던 취미활동이 집 안으로 들어오며 일명 ‘홈하비(home+hobby)족’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시점부터(1/20~7/14) 취미생활 관련 상품의 판매량을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최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품목으로, 집에서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는 ‘프로젝터용품(55%)’과 영화 ‘DVD(64%)’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였고, 사운드바를 포함한 ‘오디오’와 음악 감상을 위한 ‘음반’도 각각 37%, 62% 증가했다.

집 안에 PC방과 노래방을 연출할 수 있는 용품도 인기다. 게임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는 '게이밍 스피커'와 PC방처럼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이밍의자’의 판매량이 각각 146%, 138% 증가했다. ‘노래방기기(20%)’, ‘마이크(41%)’, ‘노래방미러볼(27%)’ 등 노래방 관련 제품도 판매가 늘었다.

(사진=옥션)


유화, 드로잉 등 각종 미술용품도 신장세를 보였다. ‘유화용품’ 판매량이 3배 가까이(173%) 증가했고, ‘드로잉용품’과 ‘조소용품’도 각각 25%, 24% 늘었다. 정서 안정에도 좋은 ‘뜨개질/십자수’는 40% 판매가 늘었다.

취미로 가구를 만드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일명 ‘취목수’ 사이에선 다양한 목공예 품목도 인기다. ‘DIY가구목재’ 판매가 45%, ‘가구장식소품’은 40% 판매 증가했다. ‘전동공구(32%)’, ‘절삭공구(24%)’, ‘못/나사/경접(20%)’ 등 조립용 제품 판매량도 전반적으로 신장세를 보였다. 안전한 DIY를 위한 ‘안전보호구’도 23% 더 팔렸다.

그 외에 대표적인 취미 중 하나인 악기 관련 상품도 신장세를 보였다. ‘피아노’가 2배 이상(122%) 늘었고 ‘트럼펫(99%)’, ‘일렉기타(32%)’, ‘드럼/전자드럼(26%)’ 등도 판매가 늘었다.

옥션에서 판매하는 인기 상품으로는 ‘듀오백 게임즈 G1 게이밍 컴퓨터 의자’, ‘금영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 ‘피닉스 검정 면천 유화용 캔버스’, ‘페인트인포 DIY 삼나무 집성목각재’, ‘야마하 칸뮤직 그랜드피아노 GC1’, ‘코르그 다이나믹 퍼쿠션 신디사이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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