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컨슈머리포트+] 편의점 도시락·포장판매 '생선 회·초밥' 위생수준 양호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은 일일권장섭취량의 68.1% 수준으로 저감화 필요

윤정훈 기자 승인 2021.01.13 11:50 | 최종 수정 2021.01.18 11:49 의견 0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외식을 줄이고 간편식·포장음식 등을 집에서 먹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 도시락 및 포장판매되는 생선 회·초밥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편의점 도시락과 포장판매되는 생선 회·초밥에 대해 위해 미생물 등과 관련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편의점 도시락 및 포장판매되는 생선 회·초밥, 조사대상 전 제품이 위생기준에 적합 시험 결과, 조사대상 편의점 도시락과 포장판매되는 생선 회·초밥 전 제품에서 위해 미생물 및 항균제가 검출되지 않거나 관련 기준 이내의 수준으로 검출됐다.

(사진자료=한국소비자원)


편의점 도시락 25개 제품 중 2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10CFU/g 검출되고, 2개 제품에서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10CFU/g 수준으로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 이내 였다. 또한 생선(광어)초밥 10개 제품 중 3개 제품에서도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10~50CFU/g 수준으로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한편, 최근 2년 9개월간(2018년 1월~2020년 9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회, 초밥 관련 위해사례는 총 3048건으로 매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위해사례로는 소화기계통 장기손상 및 구토·설사·복통·오심 등 신체내부 장기 손상이 2225건(73.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구토·설사·어지러움을 동반한 기타손상 13.6%(415건), 두드러기 등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 8.1%(246건) 등의 순이었다.

편의점 도시락 25개 제품의 평균 내용량은 398g(325~459g), 평균 열량은 716kcal 수준이었고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100g(35.8%), 단백질 27g(49.9%), 지방 24g(43.6%)으로 일반적인 한 끼 식사로 섭취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편의점 도시락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361mg(456~2,433mg)으로 일일 권장섭취량 2000mg의 68.1% 수준이었고, 1개 제품(2433mg)은 도시락 한 끼 섭취만으로 권장섭취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은 수분 평형, 산염기 균형 조절 등에 중요한 영양소이나 장기적으로 과잉 섭취할 경우 심뇌혈관질환·신장질환 등의 발병을 초래할 수 있고 위암·골다공증·비만 등과도 관련이 있어 절제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도시락 관련업체에게 나트륨 함량을 줄이도록 개선할 것을 권고했고, 소비자들에게는 표시 정보 등을 확인하고 편의점 도시락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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