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슬세권’ 인기 가게는 어디?

윤정훈 기자 승인 2021.01.04 15:28 의견 0

지난해 우리 이웃들이 동네에서 가장 많이 찾은 가게는 어디일까?

국내 1위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에 따르면 이용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동네 가게를 찾아볼 수 있는 ‘내근처’에서 하루 평균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는 키워드는 ‘▲용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인기 키워드는 ▲인테리어, ▲학원, ▲카페, ▲이사 순이었다.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한 ‘용달’은 가구와 같이 크고 무거운 물품을 거래할 때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내근처’ 서비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내근처’ 코너에 소개된 용달은 실제 이용 경험이 있는 주민들의 리얼 후기와 이용 가격, 좋아요 수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업체에 직접 상담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화하기’와 ‘채팅문의’ 기능까지 더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당근마켓은 가구나 대형가전 등의 중고거래 게시글에 ‘OOO 옮기기 무거우시죠? OO동 근처 용달 보기’ 등과 같은 메시지를 통해 서비스가 필요한 이용자와 업체를 연결하면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사진=당근마켓)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인테리어 가게 검색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꾸미기에 관심을 보이는 주민들이 늘면서 부분 인테리어 등을 많이 다루는 동네 인테리어 업체 검색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밖에 당근마켓 ‘내근처’에서 아이들 보내기 좋은 동네 학원을 알아보거나, 갈 만한 카페 정보를 나누는 일도 많아졌다. 지역을 대표하는 서비스 답게 이사를 앞둔 사람들이 당근마켓을 통해 이삿짐 센터를 알아보는 손길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 외에도 ▲속눈썹, ▲공방, ▲네일, ▲에어컨, ▲피부 등의 카테고리가 10위권에 랭크됐으며, ▲휴대폰, ▲음식점, ▲미용실, ▲피부관리, ▲중고차, ▲컴퓨터, ▲영어, ▲클래스, ▲에어컨이전설치 등의 업종도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당근마켓에 첫 선을 보인 ‘내근처’는 동네 가게들과 주민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로, 거주지 인근의 다양한 가게 정보를 모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내근처'를 통해 집 근처 반찬가게, 음식점, 세탁소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가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실제 가게를 방문했던 동네 이웃들의 생생한 이용 후기 등을 통해 전에는 미처 몰랐던 숨은 알짜배기 가게들을 만날 수도 있다.

가게 별로 서비스 소개, 이용 가격, 위치, 공유하기 기능이 있어 방문 전에 필요한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로 궁금한 내용은 전화나 채팅 기능을 이용해 가게 주인과 직접 소통을 나눌 수도 있다. 인근 주민에게만 제공되는 각종 할인 혜택도 확인할 수 있어 나만을 위한 맞춤형 동네 가게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내근처’는 가게를 알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도 전단지를 대신할 간편하고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환영받고 있다. 지역 기반 서비스인 당근마켓 특성상 동네 상권의 주요 타겟층인 지역 주민들에게 업체 소개글이 노출되면서 단골 손님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기 때문이다.

별도의 비용 없이 지역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앱 내 ‘내근처’ 탭에서 상호명, 업종, 주소, 전화번호, 사진 및 간단한 소개글을 올리는 것만으로 등록이 가능해 손쉬운 이용이 가능하다. 1월 현재 ‘내근처’에는 전국 6577곳의 약 10만여 개 가게들이 입점해 동네 이웃들과 연결되고 있다.

‘내근처’ 서비스를 운영중인 당근마켓 이준형 PM은 “당근마켓은 지역주민 간 소통은 물론 동네 소상공인과 이웃들의 연결을 돕는 순기능을 더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내근처 서비스를 통해 동네 주민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활력을 얻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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